시가총액 8% 감소, 이용자 예치금 8.1조 돌파트래블룰 이전 금액·화이트리스트 활용 증가

25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가상자산 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용자 위탁자산은 67조4000억원, 사업자 고유자산은 19조8000억원을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국내 전 가상자산사업자 27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2025년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87조2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8% 감소했다.
그중 국내에서 거래된 가상자산 수는 2025년 말 1732개로, 6월 말 1538개에서 13% 늘었다. 중복상장을 제외한 실제 유통 종목 수는 9% 증가했으며 단독상장 가상자산은 6% 늘었다.
18개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금액은 5조4000억원으로 2025년 상반기 대비 15% 감소했다.
가상자산 매매 평균 수수료율은 0.15%로 2025년 상반기 대비 0.02%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거래소 매출은 9736억원으로 상반기 1조1487억원에서 15% 줄었고 영업손익은 6178억원에서 3807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원화마켓 영업이익은 3958억원으로 상반기 6352억원 대비 38% 줄었으며, 코인마켓은 손실 151억원으로 손실 174억원 대비 13%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반면 이용자 원화예치금은 8조1000억원으로 31% 증가했다. 등록 계정 수는 2591만개로 지난 조사 대비 6%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26.8%)와 40대(26.7%)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대 이하와 50대는 각각 19%, 60대 이상은 8.1% 수준으로 집계됐다.
보유금액 기준으로는 이용 계정 826만개(74.2%)가 100만원 미만을 보유했다. 1000만원 이상 보유 계정은 112만개(10%)로 2025년 6월 말 대비 0.2%포인트 감소했고, 1억원 이상 보유 계정 비중은 1.5%(17만개)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줄었다.
가상자산 외부 이전(출고) 금액은 2025년 하반기 107조원으로 상반기 101조원 대비 6% 증가했다. 국내 신고사업자 간 100만원 이상 이전에 적용되는 트래블룰 금액은 15.6조원(15%)으로 상반기 20.2조원에서 23% 줄었고, 화이트리스트를 통한 해외사업자 또는 개인지갑 이전 규모는 90.0조원으로 상반기 78.9조원 대비 14% 늘었다.
지갑·보관 사업자의 총 수탁고는 3071억원으로 58% 감소했다. 지갑·보관업자의 거래가능 이용자 계정은 779개로 3% 증가했다. 취급 가상자산은 228개(중복 포함)로 5개(2%) 늘고, 중복 제외 종목은 193종으로 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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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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