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원유가격·운송비 상승예측 불가 변수에 기업 대응력 한계 직면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심화 수입기업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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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환율과 유가에 직접적 영향
기업들은 예측불가한 시장 변동성에 고통
중동 정세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
원달러 환율 1517.3원까지 급등, 17년 만에 최고치
브렌트유 99.94달러, WTI 88.13달러까지 상승 후 급락
환율과 유가 하루 만에 큰 폭 변동
트럼프, 이란에 48시간 최후통첩 후 군사공격 유예 발표
발언 직후 시장 급등락 반복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급 차질, 산업계 충격
미국-이스라엘 대 이란 갈등이 불확실성 심화
외부 변수에 기업 대응 한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사성 언급, 글로벌 파장 우려
트럼프 변수와 지정학 리스크로 기업 경영 예측 어려움
고환율이 일시적이 아닌 고정값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불확실성이 기업 부담과 위기감 증폭
치솟았던 국제 유가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94달러,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13달러로 전장 대비 각각 10.9%, 10.3%씩 하락했다.
환율 및 유가가 하루아침 사이에 변동폭을 키운 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이 컸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만약 이란이 지금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환율과 유가에 직격탄이 됐다. 중동 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원달러 환율은 전날 1520원 수준까지 급등했다. 23일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날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으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9일 종가(1549.0원)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 유가도 장중 100달러를 돌파했다.
시장이 다시 진정되기 시작한 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고한 '48시간'의 시한이 다가오기 전 또 한 차례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후통첩이 유예되며 공격을 보류한 셈이다. 이에 이날 환율과 유가도 급락했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급변한 셈이다.
문제는 재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변수에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 점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에 공습을 개시한 것을 계기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고 정세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당장 세계 원유 물량의 2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여러 산업에 파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원유가 상승에 따른 운송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업계의 경우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난으로 번졌다. 원달러 환율 상승 역시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근 환율과 유가가 치솟는 걸 보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연상되기도 했다"고 우려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미국에서 신용 낮은 사람들에게 무리하게 주택대출을 해줬다가, 집값 하락으로 대출이 부실화되며 금융 시스템 전체가 붕괴 위기에 빠졌던 사건이다. 미국이 단초로 작용해 전 세계 금융시장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닮은 듯한 모양새다.
재계에서는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라는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더구나 불확실성이 함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지만 대외 변수다 보니 기업이 할 수 있는 게 마땅히 없다"며 "전쟁 자체도 변수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할 수 없는 행보 또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죽하면 고환율이 고정값으로 자리잡는 게 낫다는 말도 나온다"며 "기업에 부담이 커지지만 경영 환경은 예측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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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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