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주요국 증시 하락세
9일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 전개 양상이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최근 국제금융시장은 중동 불안 장기화 우려에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까지 겹치며 위험회피 심리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주말 12%대 폭등한 데 이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주요국 증시 역시 뉴욕 주식시장(S&P500 -1.3%, 나스닥 -1.6%)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 유 부총재는 "현재 금리와 원화 환율이 중동 지역 리스크로 인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필요시 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며 구두 개입 성격의 메시지를 냈다.
한은은 앞으로도 '중동상황 점검 TF'를 중심으로 사태의 전개 양상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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