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CEO, 통신 3사 대표로 참여해 '사람중심 AI' 강조글로벌 무대서 통화 중심 AI 에이전트 '익시오' 소개안심·편의 기능 소개···글로벌 시장 협력도 제안
"통신의 근간을 재창조하기 위해, 우리는 음성을 다시 한 번 인간 연결의 궁극적인 매개체로 만들고자 합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CEO)이 지난 2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6) 개막식의 기조 연설자로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홍 사장은 국내 통신 3사를 대표해 기조 연설 무대에 올랐다. LG유플러스에서는 물론, LG그룹 내에서도 MWC의 공식 기조 연설을 맡은 것은 홍 CEO가 처음이다.기조 연설 주제는 '사람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로, 이는 LG유플러스의 올해 MWC 테마이기도 하다.
홍 사장은 인공지능(AI) 전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로 음성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많은 AI 기술과 디바이스가 등장하는 시대에서 음성이 중요한 인터페이스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진화된 보이스 에이전트 '익시오'가 미래 소통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음성에 집중한 배경에 대해 홍 사장은 "음성은 인간이 가진 가장 근본적인 연결 수단"이라며 "스마트 글래스,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등 연결된 기기들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음성은 곧 모든 것의 중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사장은 익시오의 기능도 소개했다. 스팸과 같은 의심 신호를 미리 감지하고, 통화의 맥락 속에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등의 익시오의 안심 기능들을 소개하고, 통화 중에 AI를 호출해 궁금한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강조했다. 아울러 LG 그룹의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기반으로 익시오의 온디바이스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고객 추천 지수(NPS) 상승, 고객 이탈률 감소 등 익시오 도입 이후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 CEO는 "(익시오가) 지금까지는 사람이 명령을 해야 수행하는 AI 비서였다면 이제는 대화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설 것"이며 맥락 기반 추론으로 진화하겠다는 향후 개발 방향도 제시했다.
글로벌 통신사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익시오는 한국이 추진하는 AI 대중화의 대표적 사례로 성장의 발판을 다져나가고 있지만 범용 AI 비서로 도약하는 여정은 LG유플러스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LG유플러스가 꿈꾸는 미래에 공감했다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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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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