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엔비디아 실적으로도 못막은 'AI 거품론'···삼전·SK하이닉스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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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으로도 못막은 'AI 거품론'···삼전·SK하이닉스도 약세

등록 2026.02.27 10:32

김성수

  기자

차익실현 매물·관세 리스크 동시압박하이퍼스케일러 투자 지속성 우려브로드컴·램리서치 등 관련주 동반 낙폭

엔비디아 실적으로도 못막은 'AI 거품론'···삼전·SK하이닉스도 약세 기사의 사진

엔비디아가 간밤 인공지능(AI) 거품론을 버티지 못하고 5% 넘게 급락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AI 우려가 재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2.06%) 내린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4만6000원(4.19%) 내린 10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전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5.5%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가 에이전틱 AI 변곡점 도래와 베라(Vera) CPU, 루빈(Rubin) GPU 샘플 출하를 강조했으나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지속성 의문 제기가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5포인트(0.03%) 오른 49499.2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27포인트(0.54%) 내린 6908.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3.69포인트(1.18%) 밀린 22878.38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브로트컴(-3.2%), 램 리서치(-4.2%) 등 관련주도 동반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 이상 떨어졌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금요일 발표 예정인 1월 도매물가지수(PPI)에 주목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다"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는 3월 금리 동결을 96.0%로 반영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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