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뉴에이션 펀드 출자자 모집···보험사 선호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굿리치 대주주인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회사 매각 대신 신규 펀드를 결성하기로 했다.
22일 JC파트너스는 이같이 밝히며 굿리치의 경영권을 계속 보유하기로 방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펀드를 엑시트한 뒤 컨티뉴에이션 펀드를 결성해 새로운 출자자를 모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추진 배경에는 회사와 기존 주주인 한승표 대표 간의 의견 일치가 크게 작용했다고 JC파트너스 측은 밝혔다. 굿리치 인수가 만 3년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자체 실사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장에서 매각설이 불거졌지만, 추후 양측의 논의 과정에서 매각보다는 계속 경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GA 시장 및 굿리치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컨티뉴에이션 펀드 방식 논의가 자연스럽게 시작됐으며, 한 대표가 새 펀드 전체 규모의 30% 이상을 후순위로 출자하기로 하면서 최종 방향이 결정됐다.
JC파트너스는 새 펀드 출자자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보험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보험사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GA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보험사가 투자 매력뿐 아니라 영업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 검토가 용이하다는 입장이다.
JC파트너스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불필요한 논의가 확대·재생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빠르게 입장을 정했다"며 "그동안 굿리치가 이룬 성장은 분명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였으며, 앞으로는 더 큰 가능성을 기대하며 보험시장의 새 판을 그려 나갈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리치는 GA업계 매출 규모 4위, 설계사 수 11위에 올라 있는 대형 GA다. JC파트너스가 2022년 전신인 리치앤코 경영권 지분 60%를 약 1850억원에 인수한 뒤 현재까지 경영권을 쥐고 있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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