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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델리 바이 애슐리, 전국권 진출 개시···누적 판매 200만개 돌파

유통·바이오 채널

델리 바이 애슐리, 전국권 진출 개시···누적 판매 200만개 돌파

등록 2024.11.13 17:1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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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킴스클럽, '델리 바이 애슐리' 대전 유성점 오픈

12일 오픈한 델리 바이 애슐리 대전 유성점 모습/사진=이랜드킴스클럽 제공12일 오픈한 델리 바이 애슐리 대전 유성점 모습/사진=이랜드킴스클럽 제공

델리 바이 애슐리가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국구 확대를 본격화한다.

이랜드킴스클럽은 NC 대전 유성점에 셰프 조리 공간을 포함한 150㎡ 규모로 델리 바이 애슐리 6호점을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지역 광역상권으로는 첫 번째 매장이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의 레스토랑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델리(즉석조리식품) 형태로 선보인 브랜드다.

올해 3월 강서점을 시작으로 부천점, 강남점, 불광점, 야탑점에 순차적으로 오픈해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넘어섰다. 운영 매장 수에 비해 지점별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집밥' 인식의 변화에 따른 틈새시장 전략을 통해 비싼 외식 대신 가격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압도적인 메뉴 수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인기 배경이 됐다. 150여 종의 다양한 메뉴를 셰프가 직접 매장에서 당일 조리 하고 3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당일 판매한다. 이커머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이다는 것이 이랜드킴스클럽 측의 설명이다.

1~2인 가구나 점심 식사로 직장인들이 선택하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과 양으로 담아내어 고객 장보기에 딸려 오는 델리 구매가 아니라 오프라인 마트 유입을 이끌어내는 한 끼 간편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새롭게 델리 바이 애슐리 매장을 오픈한 지점에는 와인이나 맥주, 나들이 용품 등 연계 상품 구매도 두 자릿수로 늘어나 오프라인 마트만의 집객 콘텐츠로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외식비와 배달비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즉석델리가 집밥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성비와 완성도를 모두 잡은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서울·수도권을 넘어 충청권까지 그 인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C 대전 유성점은 카이스트와 충남대학교 두 개의 대학 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다. 도안·노은 신도시를 배후에 둔 상권으로 대전 지하철에서 유동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유성온천역 관광 단지권에 위치해 있다. 대학생은 물론 3040 영맘과 5060의 온천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델리 상품에 대한 배후 수요가 두터운 지역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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