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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삼성전자 52주 신저가 기록

증권 증권일반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삼성전자 52주 신저가 기록

등록 2024.11.11 16:03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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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방 지수 압력에 나란히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부진한 흐름에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포인트(0.04%) 오른 2562.05에 개장해 상승분을 반납,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확대해 29.49포인트(1.15%) 하락한 2531.66에 장을 닫았다.

수급별로는 외인과 기관 매도세가 강했다. 각각 5928억원, 164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718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반도체 종목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영업일 대비 2000원(3.51%) 하락한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한 번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7900원(3.94%) 하락한 19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밖에 셀트리온(4.08%), KB금융(0.54%), 신한지주(0.53%) 등도 하락세다. 이와 달리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4.39% 올랐으며, 현대차는 3.6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운수장비(2.98%), 통신업(3.39%), 증권(0.32%)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1.48포인트(0.20%) 상승한 744.86에 장을 연후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14.54포인트(1.96%) 하락한 728.84를 기록했다. 6거래일 만에 다시 한 번 730선이 붕괴됐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9억원, 21억원어치를 매수하며 하방 압력을 방어하려고 했으나, 외인이 860억원어치를 팔아치워 결국 방어에 실패했다.

코스닥지수는 리가켐바이오 상승이 돋보였다. 전 영업일 대비 9400원(7.20%) 상승한 1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알테오젠이 1.95%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4.92%, 3.77% 하락, 휴젤과 엔켐은 5.07%, 5.01% 내렸다. 삼천당제약(1.33%), 클래시스(2.58%), HPSP(6.18%) 등도 하락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 2기 영향 선반영, 중국 부양책 실망감, 환율 급등 등 여러 비우호적 여건들 반영되며 낙폭 확대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이 부담인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재차 8원 넘게 급등, 1400원선 근접, 이에 외국인은 현선물을 동반 순매도했고, 매도 강도도 심화됐다"며 "방산, 조선, 전력 등 일부 수혜 업종은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투심 위축에 상승 폭 제한, 반도체는 TSMC 중국 수출 중단 명령 등 업종 규제 확산 움직임에 국내 대표주 모두 3%대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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