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수소 사업 강화···밥캣·에너빌·퓨얼셀 '삼각편대' 구축 두산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수소 사업을 점찍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와 맞물려 무탄소·저탄소 사업이 각광받고, 높은 성장성이 점쳐지고 있어서다. 두산그룹은 수소 사업을 강화해 관련 분야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올해 하반기 총 네 건의 수소 사업 성과를 올렸다. 하반기 닻을 올린 분할 합병 등 사업구조 재편 속에서도 수소터빈을 중심으로 한 친환
조현준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효성티앤씨, 글로벌 친환경 시장 '정조준' 효성이 조현준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신경을 쏟고 있다. 12일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주요 거래처, 화학 브랜드 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바이오 BDO(부탄다이올)를 활용한 기능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등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현준 회장의 방침에 따른 행보다. 그간 조 회장은 "기존 화석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전환하는 바이오 사업은 100년 효성의 핵심 주축
친환경 올인하는 정기선···'이중연료엔진' 사업 키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사업을 강화한다. 그간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자사 무탄소 연료에 대해 적극 알린 만큼, 향후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힘센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에 대한 형식 시험 승인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엔진은 연소실에서 공기를 압축시킨 후 높은 압력으로 연료를 분사해 연소시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 개최···녹색금융으로 기후대응 나선다 농협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장(부사장)이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주와 계열사 ESG담당 부서장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녹색여신 적합성심사 프로세스 구축 계획, 금융배출량 자체 관리계획, 글로벌 ESG 기준과의 Gap 분석 및 개선과제 도출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농협금융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기반해 기업대출 시 저탄소 전환 및 환경개선 기여도를 심
이도, 지난해 건설 폐기물 처리 규모 327억원···업권 1위 주식회사 이도(YIDO)가 지난해 발주된 건설 폐기물 처리량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자원협회가 20일 발표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자 용역이행평가·공시'에 따르면 ㈜이도의 2023년 건설폐기물 용역이행실적은 약 327억 규모로 전체 약 600개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중 가장 많았다. 이번 용역이행실적은 실적 미신고 및 겸업자는 제외한 수치다. 앞서 ㈜이도는 지난 2018년 인천에 있는 '수도권환경'을 인수해 민간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정기선·김동관, 美서 맞붙었다···친환경 선박 기술 대결 '동갑내기 절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에서 맞붙었다. 이들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가스텍 2024'에 참가해 각각 자사 친환경 선박 기술을 뽐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달 17일~2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 2024'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750개 기업)보다 규모가 높아진 전 세계 8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올해로 52회째를 맞았
우리은행,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금융지원 우리은행이 연내 착공하는 '제주 동부지역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금융주선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동서발전'과 '에퀴스(EQUIS)'가 추진하는 35MW급 대용량 전기 저장 사업이다. 이 시설은 인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성된 전력을 저장해 필요시 공급하는 장치로 제주지역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약 900억원 규모의 사업
친환경 키우는 SK리밸런싱···SK케미칼, 기업가치 상승 '시그널' 탄력받은 'SK 리밸런싱'의 다음 수순으로 '친환경'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사업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에 따라 주요 계열사의 내실 성장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그린 소재'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SK케미칼은 그룹 내 신사업 친환경 소재 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기업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케미칼 전체 매출
일동제약, 청주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일동제약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자사의 청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일동제약 청주공장은 올해 초 '2024년도 충북 청주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에 참여해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달 100kWh급 자가 소비형 발전 시설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기후 등 환경 문제를 고려해 공장 운영 시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온실 가스 저감 등의
신한은행, DHL코리아 손잡고 연간 탄소배출량 17톤 줄인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DHL코리아 본사에서 DHL코리아와 ESG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HL의 '고 그린 플러스(Go Green Plus)'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 그린 플러스' 서비스는 폐식용유, 생활폐기물 등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만든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해 물류를 운송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서비스다. 지속가능항공유를 사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