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큐캐피탈)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 대상 초록뱀미디어 주식은 961만6975주로, 전체 주식의 39.33% 수준이다.
큐캐피탈은 초록뱀매디어 인수를 위해 '큐캐피탈→2021큐씨피제15호사모투자 합자회사→큐씨피미디어홀딩스→초록뱀미디어'의 수직구조를 만들었다. 큐씨피미디어홀딩스는 지난달 27일 2021큐씨피제15호사모투자 합자회사의 100% 자회사로 설립돼 윤동현 큐캐피탈파트너스 투자본부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2021큐씨피제15호사모투자 합자회사는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자회사(지분율 10.03%)이다.
향후 큐캐피탈 측은 큐씨피미디어홀딩스를 활용해 미디어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초록뱀미디어는 티엔엔터테인먼트, 씨투미디어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큐캐피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화 등 문화 콘텐츠 부문에 투자를 이어온 PEF 운용사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초록뱀미디어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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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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