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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 '딥페이크' 확산 막는 글로벌 협의체 동참

산업 재계

LG, '딥페이크' 확산 막는 글로벌 협의체 동참

등록 2024.03.13 21:1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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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타워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LG 트윈타워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LG AI연구원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조작 콘텐츠 '딥페이크'의 확산을 막고자 글로벌 협의체에 참여한다.

13일 연합뉴스와 AI 선거협정 홈페이지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협의체에 이름을 올렸다.

협의체엔 ▲어도비 ▲아마존 ▲Arm ▲구글 ▲IBM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스냅챗 ▲틱톡 ▲X(옛 트위터) 등 글로벌 기업 23곳이 합류했다.

참여 기업은 지난달 16일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해 각국 선거 과정에서 AI를 기만적으로 활용하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유해한 AI 콘텐츠의 온라인 배포를 막는 한편, 이들 콘텐츠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협의체는 "올해 세계 40여 국에서 치러지는 선거에서 40억명 이상이 투표한다"며 "유권자를 속이고자 AI가 생성한 유해 콘텐츠에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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