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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추석이라고 방심 금물! 개·고양이가 먹으면 난리 나는 음식들

라이프 리빙 카드뉴스

추석이라고 방심 금물! 개·고양이가 먹으면 난리 나는 음식들

등록 2023.09.25 09:01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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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고 방심 금물! 개·고양이가 먹으면 난리 나는 음식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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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가족 친지와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여행도 가고, 명절 음식도 만들어 먹는 등 할 게 많은데요. 이런저런 음식이 많아지면 반려동물도 덩달아 신날 수 있습니다.

이에 기분이다! 하며 반려동물에게 명절 음식을 건네기 쉬운데요. 자칫 나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개와 고양이를 중심으로 추석에(도) 먹이면 안 되는 음식들을 살펴봤습니다.

◇ 전 = 전은 개·고양이 둘 다 탐낼 만한 명절 음식입니다. 하지만 기름이 많아 반려동물한테는 소화불량, 구토, 설사를 유발하기 쉽지요. 무엇보다 반려견·반려묘 모두에게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 (닭)뼈 = 개에 뼈를 주는 건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실은 소화기계에 걸리기 쉽고 위벽 등 장기를 찔러 천공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 특히 고양이는 이빨이 부러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 양파 = 양파의 티오황산염 성분은 개·고양이의 몸 안에 들어가면 적혈구를 파괴합니다. 이에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는데, 익힌 양파도 다르지 않습니다. 구토, 설사, 식욕저하, 호흡곤란 등에 더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 초콜릿 = 초콜릿의 테오브로민은 반려견에게는 구토와 설사, 갈증, 근육경련, 발작, 심장부정맥을 일으키는 성분입니다. 반려묘한테는 디오브로민 성분이 발작을 유발하지요. 실제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개에게 해로운 음식·성분, 몇 가지 더 있습니다. ▲포도 ☞ 신독성이 있어 신부전을 일으킴. 몇 알로 3~4시간 안에 개가 죽을 수도. 구토·설사, 무기력, 식욕감퇴 동반 ▲땅콩 ☞ 중독되면 근육경련, 뒷다리 근육 약화, 보행 이상 증상이 나타남. 구토, 체온 상승, 빠른 심장박동 등도 ▲카페인 ☞ 많은 양 섭취 시 중추신경 자극으로 죽을 수 있음. 초콜릿은 물론 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에 카페인 성분 함유

고양이는 아래 음식들을 추가로 주의해야지요. ▲날고기 ☞ 살모넬라 박테리아에 의한 장내 이상 및 복통 유발. 먹인다면 익힐 것 ▲날달걀 ☞ 살모넬라균이나 기생충 감염 우려 있음. 췌장염에 걸릴 수도. 역시 익혀 먹일 것 ▲토마토 ☞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솔라닌 성분이 적혈구를 파괴

이상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주면 안 되는 음식들을 살펴봤습니다. 보호자는 평소 잘 알고 있다 해도 명절에는 친인척 등 손님과의 접촉이 잦다는 점! 다른 사람이 무심코 줄 수 있으니, 이 역시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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