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데이터 무제한 3종 출시···LG유플러스에 맞불

SK텔레콤, LTE 데이터 무제한 3종 출시···LG유플러스에 맞불

등록 2014.04.02 17:01

김아연

  기자

SK텔레콤은 3일 LTE데이터와 음성, 문자, 멤버십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은 3일 LTE데이터와 음성, 문자, 멤버십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LG유플러스가 음성, 문자, 데이터를 완전하게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SK텔레콤도 바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SK텔레콤은 3일 LTE데이터와 음성, 문자, 멤버십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은 고객의 모바일 생활을 구성하는 주요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무제한 종합세트’로 월정액 요금 외 추가요금 발생에 대한 부담이 없다. 24개월 약정 시 고객은 월 실 부담금 6만1250원부터 각종 무제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각 요금제의 월 기본 제공량 8GB/12GB/16GB에 더해 매일 2GB씩 추가 데이터와 SMS·MMS·조인T 등 메시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의 경우 무선(망내외), 85/100은 유무선 통화까지 무제한이다.

이는 기존 SK텔레콤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LTE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 LTE전국민 무한 85/LTE전국민 무한 100’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기존 가입 고객 100만여 명의 경우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부담 없이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이에 더해 실시간 TV 및 다시보기, 각종 스포츠 경기 실시간 중계 등을 제공하는 ‘B tv 모바일’ 월정액 상품과 국내 최다 무제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까지 주어진다. 단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 서비스는 오는 8일부터 제공된다.

또 오는 5월까지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의 경우 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연말까지 멤버십 할인한도를 무한대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가박스, CGV, 미스터피자, CU, VIPS, 뚜레쥬르, 롯데월드 등 국내 최다 250여 제휴처에서 마음껏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단순 데이터 용량 확대에 그치지 않고 늘어난 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요금제 가입만으로 고객의 모바일 생활이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혜택을 구성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날 기존 중저가 요금제 가입 고객도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해주는 TPO(시간, 장소, 상황)별 데이터 무제한 옵션 상품 2종도 함께 내놨다.

옵션 상품은 월 9000(VAT 별도)원으로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출퇴근 프리’와 3500원(VAT 별도)만 부담하면 24시간 동안 사용한 데이터의 50%만 차감되는 ‘24시간 할인권’ 등 2종으로 오는 4일 선보인다.

‘출퇴근 프리’와 ‘24시간 할인권’의 경우 데이터 무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3G 저가요금제 가입 고객들도 이용 가능해 사실상 SK텔레콤 3G·LTE 전 요금제 고객 모두 요금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데이터 선물하기와 리필하기, 심야 데이터 반값할인, 더블안심옵션, T스포츠 및 B tv 모바일팩 등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에 맞춰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를 높이는 상품/서비스를 출시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고객의 데이터 이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LTE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TPO 옵션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힘쓸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상황에서 원하는 속도로 원하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중심 리얼 유비쿼터스 환경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는 LG유플러스의 기자회견과 겹쳐 논란이 됐다. LG유플러스에서 사전에 요금제 출시와 관련해 11시부터 기자회견을 갖고 있던 중에 SK텔레콤의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베끼기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류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우리는 이 요금제를 3개월동안 준비했는데 어제까지 아무 반응 없다가 CEO가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얼른 만들어서 보도자료를 뿌리는 것은 점잖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와서 좋은데 상도의는 아닌 것 같다”고 일침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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