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채팅 이용해 700명 부정행위···한국외대 “재시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들이 기말고사를 온라인 시험으로 치르면서 부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달 18일 실시된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 교양과목 기말고사 정답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7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채팅방은 부정행위 논란이 벌어진 뒤 ‘폭파’(대화방을 모두 나감)돼 몇 명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