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재
[류영재의 지속가능 경제]객장을 떠나야 투자가 시작된다
1980년대 후반,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이라던 자본시장에서 나는 한 증권사 반포지점 신입사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쯤 옛 근무지를 찾았다가 소름이 돋았다. 20여 년 전 객장에 앉아 계시던 고객들 상당수가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계셨던 것이다. 그동안 돈 좀 버셨느냐고 여쭤봤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그때 재미 본 것에 코가 꿰어 아직 못 떠나고 있어요. 그새 아파트 한두 채 값은 날렸을라나…" 한때 그분들의 투자 상담을 맡았던 나는 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