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말 앞두고 '대출난민' 속출···실수요자까지 '난민' 위기 내몰렸다
시중은행들이 연말을 앞두고 대출 문턱을 더욱 높이면서 '대출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1금융권의 대출이 막히자 서민들의 자금 수요는 이자 부담이 큰 2금융권으로 대거 몰리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가계대출 규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투트랙 방식의 '핀셋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6000억원 늘었다. 지난 9월(5조3000억원)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