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1041:1, 일반청약 1253:1고속 터보기계 전문, 수소연료전지 시장 공략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대응 방침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상장 첫날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티앤이코리아는 공모가(1만5300원)보다 1만3350원(87.25%) 오른 2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45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125.49% 상승하기도 했다.
2014년 설립된 티앤이코리아는 공기와 가스 등 유체를 압축하거나 공급하는 고속 터보기계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수처리용 터보블로워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용 블로워,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반 온사이트 발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1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티앤이코리아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을 생산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발전용 블로워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반도체·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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