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731억원···전년比 3.1%↑

보도자료

하나카드,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731억원···전년比 3.1%↑

등록 2026.10.23 15:50

이은서

  기자

조달비용과 건전성 악화 우려에 집중결제성 사업 통해 안정적 성장 도모개인/기업 결제성 취급액 증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하나카드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과 연체율 상승 등 수익성과 건전성을 둘러싼 부담이 커지면서 결제성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23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53억원으로 전년 동기(1700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반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494억원으로 전년 동기(598억원)보다 17.4% 감소했다. 전분기(684억원)와 비교하면 27.8% 줄었다.

하나카드는 강화된 대출 규제와 건전성 악화 우려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누적 기준 순이익 증가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신용판매와 체크카드, 기업 부문 등 결제성 취급액이 성장하고 글로벌 사업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된 점도 실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환율 변동 등 대외 요인이 3분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4분기에도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압박과 대출 규제 강화, 건전성 악화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방어와 리스크 관리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건전성 지표도 악화했다. 하나카드의 3분기 말 연체율은 1.84%로 전분기(1.73%)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1.79%)와 비교해도 0.05%포인트 높아졌다.

하나카드는 우량 고객 중심의 영업과 적극적인 채권 상·매각, 채권 회수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연체율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지주 및 금융당국의 리스크 관리 기조에 맞춰 건전성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4분기에는 결제성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한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우량 고객 확보, 법인 일반매출 확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무빙카드와 지역화폐 등 정부 사업을 활용해 개인 고객 기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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