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LG CNS, 앤트로픽 '프리퍼드' 파트너 선정···국내 기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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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앤트로픽 '프리퍼드' 파트너 선정···국내 기업 최초

등록 2026.10.13 15:12

박성규

  기자

클로드 인증 전문가 약 140명·서비스 구축 사례 약 20건 확보20년 된 시스템 7개월 만에 재구축···API 전환율 99.1%

LG CNS 사옥. 사진=LG CNS.LG CNS 사옥. 사진=LG CNS.

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프리퍼드(Preferred)' 등급을 획득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CPN)'에서 프리퍼드 등급을 받았다. CPN은 기업의 클로드 도입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시스템통합(SI)·AI 기업과 컨설팅사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앤트로픽은 인증 전문인력과 실제 고객사 구축 실적, 공개 고객 사례 등을 기준으로 파트너 등급을 부여한다. 프리퍼드는 클로드 인증 전문가 100명 이상, 실제 운영 고객 15곳 이상, 공개 고객 사례 3건 이상을 확보해야 받을 수 있다.

LG CNS는 현재 클로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인력 약 140명과 클로드 기반 서비스 구축 사례 약 20건을 확보했다. 전 세계 4만개 이상의 CPN 파트너사 가운데 프리퍼드 등급은 50곳 미만이다.

LG CNS는 클로드를 대규모 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적용하고 있다. 최근 건설 분야 고객사의 20년 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약 7개월 만에 재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2913개 가운데 2888개를 전환해 99.1%의 전환율을 기록했다. 기존 화면 1340개도 리액트 기반으로 바꿨다. 앤트로픽은 해당 사례를 소개하며 기존 방식으로 재구축할 때보다 비용이 약 50% 줄었다고 밝혔다.

LG CNS는 약 200명의 엔지니어가 소속된 빌드센터에서도 클로드 코드를 표준 개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앤트로픽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2023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앤트로픽에 투자한 데 이어 올해 6월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전사에 도입했다. 현재 LG전자와 LG화학 등 LG 계열사와 외부 고객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IT서비스 기업 가운데 삼성SDS는 지난달 CPN의 '셀렉트(Select)' 등급을 획득했다. 셀렉트는 인증 전문가 10명 이상과 실제 운영 고객 2곳 이상, 공개 고객 사례 1건 이상이 필요한 등급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프리퍼드 등급 획득을 통해 클로드 전문 인력 풀과 고객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며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업무와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AX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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