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위원회, 세종으로···"내년 하반기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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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세종으로···"내년 하반기 이전"

등록 2026.10.13 14:10

문성주

  기자

행안부 "수도권 일극 체계 극복"

(사진=금융위)(사진=금융위)

금융위원회가 2027년 하반기 중 세종으로 이전한다. 그간 수도권과 세종시로 양분화됐던 체계를 세종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조치다.

13일 행정안전부는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에 소재한 중앙행정기관 등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세종을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다. 금융위는 이번 대상에 포함돼 내년 중 세종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초 정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방향' 발표 우선 이전 대상에서 빠진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금융위가 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당시 정부는 "(금융위가) 이전 대상 발표에서 제외됐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4분기 중 이전 대상 기관을 확정해 고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기관 이전이 문제 없이 진행되도록 청사와 예산확보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내년 임차청사를 활용해 이전하는 기관의 청사 임차, 조성, 운영비와 공무원 이주지원비 등에는 약 897억원이 들 것으로 분석된다.

행안부는 이전 공무원과 가족이 세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통, 이주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택 마련과 자녀의 학업으로 즉시 이주가 어려운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교통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은 수도권 일극 체계를 극복하고 국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핵심 국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결정인 만큼 이전 대상 기관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드리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전 기관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빠짐없이 챙기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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