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 美 '오비시티위크'서 미공개 신약후보 첫선

ICT·바이오 제약·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 美 '오비시티위크'서 미공개 신약후보 첫선

등록 2026.09.28 12:48

임주희

  기자

신규 파이프라인 첫 연구성과, 'ObesityWeek 2026' 최신 혁신초록(LBA) 채택자큐보·네수파립 잇는 차세대 글로벌 타깃··· AI 기반 탐색·검증 결실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국산 신약 37호 '자큐보'의 성공적인 상업화와 표적항암제 '네수파립' 개발을 이끌어온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차세대 신약 후보 물질을 세계 최대 규모 비만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규 신약 후보물질의 첫 공식 연구성과가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오비시티위크 2026(ObesityWeek® 2026)'의 최신 혁신초록(Late-Breaking Abstract, LBA)으로 채택돼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비만학회(TOS)가 주최하는 오비시티위크는 대사 기초 연구부터 신약 개발, 글로벌 임상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연구자와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들이 총집결하는 비만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행사다.

특히 LBA는 마감 이후 도출된 결정적이고 혁신적인 최신 연구 성과만을 선별해 배정하는 세션이다. 연구의 신규성(Novelty)과 학문·산업적 기여도(Significance), 방법론, 결론 등을 까다롭게 종합 평가해 채택하며, 이 중에서도 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만이 구두 발표의 기회를 얻는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신규 물질 연구는 이 같은 엄격한 검증을 통과해 글로벌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물질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구축한 사내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스크리닝 시스템을 통해 가능성을 발굴하고, 실제 연구를 거쳐 유효성을 검증해 낸 결과물이다. 학회 규정(엠바고)에 따라 파이프라인 명칭과 구체적인 타깃 기전, 전임상 데이터 등은 향후 학회 개막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GLP-1 계열 약물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황금기를 맞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660억달러에서 2026년 약 920억달러(한화 약 120조원 이상) 수준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급성장에 맞춰 글로벌 제약사들의 기술 도입 및 공동 연구 수요 역시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에 이어, 이번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을 회사의 세 번째 핵심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블록버스터 파이프라인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신약 개발 노하우와 독자적인 AI 스크리닝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무대에 처음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연구개발과 투자가 집중되는 대표적인 글로벌 학술무대에서 구두발표로 선정된 만큼,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차세대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