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DB생명, 83% 비율 무상감자 추진···"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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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83% 비율 무상감자 추진···"재무구조 개선"

등록 2026.09.23 20:48

이은서

  기자

1억1661만주에서 1943만주로 축소자본금 줄이고 주당가치 높이기로우협 선정된 한투지주 부담 완화 예상

사진제공=KDB생명사진제공=KDB생명

KDB생명이 대규모 무상감자를 단행해 재무구조 정비에 나선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DB생명은 다음달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감자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감자 비율은 83.33%로 발행주식 수는 1억1661만주에서 1943만주로, 자본금은 5831억원에서 972억원으로 줄어든다.

회사는 무상감자를 통해 주당 가치를 높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감자 이후에는 향후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을 추진하는 데도 보다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감자로 주식 수와 자본금이 축소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금융지주의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DB생명은 지난해 말 산업은행으로부터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받은 데 이어 올해 2분기 1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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