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 "5년 내 AIDC 1GW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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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 "5년 내 AIDC 1GW 추가 공급"

등록 2026.09.15 13:55

수정 2026.09.15 13:56

유선희

  기자

수도권 맞춤형·비수도권 클러스터로 지역별 공급 전략 차별화액체냉각·모듈러 AIDC·KT 네트워크 연계해 경쟁력 강화

KT클라우드가 오는 2031년까지 20여 개 사이트에 1기가와트(GW) 이상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를 공급한다. 실수요를 기반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공급 전략을 달리해 부지를 확보하고,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6을 통해 AIDC 공급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KT클라우드 제공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6을 통해 AIDC 공급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KT클라우드 제공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6'에서 AIDC 공급 전략을 공개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대한다. 특히 2031년까지 20여개 사이트에 1GW 이상의 AIDC 인프라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특히 대규모 AI 인프라 수요에 맞춰 지역별 공급 전략을 세분화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수도권에서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AIDC를 확대하고, 비수도권에서는 글로벌 AI 수요와 연계한 AIDC를 구축해 권역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고객별 수요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입지를 유연하게 제안해 신규 AI 인프라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AIDC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액체냉각과 초고밀도 전력 기술을 적용하고 AI 기반 지능형 운용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디지털 트윈과 로봇을 활용한 운영·재해복구 체계도 구축한다.

개방형 데이터센터 표준인 OCP(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를 적용하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와 네오클라우드 등 대규모 AI 인프라 수요가 있는 사업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확대할 방침이다.

KT 네트워크와 연계한 AIDC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KT의 초저지연 백본망을 활용해 지역별로 분산된 AIDC를 하나의 인프라처럼 연결하고, 대규모 데이터 전송과 AI 워크로드 처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전력·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모듈러 AIDC 개발도 추진한다. SGC와는 전력·에너지 인프라와 KT클라우드의 AIDC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결합해 표준화된 모듈러 AIDC 모델을 개발한다. 표준 설계와 병행 공법을 활용해 구축 기간을 줄이고 수요에 따라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장한다는 목표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우리는 실수요 기반 공급이 가장 기본 원칙"이라며 "수도권에서는 전력이나 인프라 등이 해결된 부지를 본격적으로 확보하고, 비수도권은 테넌트(고객)를 먼저 확보한 후에 부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5년 내에 총 1기가와트의 공급을 추가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25년 동안 국내 최다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AIDC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KT가 보유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서 AIDC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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