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롯데마트, 5년만에 하롱점 착공···베트남 북부 거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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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마트, 5년만에 하롱점 착공···베트남 북부 거점 완성

등록 2026.09.14 13:57

수정 2026.09.14 14:41

선다혜

  기자

코로나19로 미뤄진 사업 재개···2027년 하반기 개점 목표현재 베트남 17개점 운영···주요 도시 중심 현지 사업 확대떠이닌·박장 이어 신규점 확대···하롱베이 관광·현지 수요 공략

사진=롯데마트.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베트남 북부 꽝닌성 하롱에 신규 점포를 선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약 5년간 미뤄졌던 하롱점 출점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최근 베트남에서 신규 출점을 잇달아 재개한 롯데마트가 하롱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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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롯데마트가 베트남 북부 꽝닌성 하롱에 신규 점포를 선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약 5년간 미뤄졌던 하롱점 출점 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올해 7월 떠이닌점과 박장점을 열며 베트남에서 총 17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숫자 읽기

롯데마트는 7500억동(약 385억원) 이상을 투자해 2021년 점포를 열 계획이었다

공사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하롱점은 2027년 하반기 개점 목표

배경은

하롱점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

베트남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BIM그룹과 협약을 맺고 진행

코로나19 여파로 착공이 미뤄졌으나 최근 지점 등록과 공사 입찰에 이어 공식 착공 일정 확정

어떤 의미

하롱점 출점은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점포망을 다시 넓히는 것과 맞물린다

하롱베이 도심의 리조트와 관광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의 쇼핑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

베트남을 주요 해외 사업 거점으로 삼고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

맥락 읽기

베트남은 젊은 인구와 소비시장 성장세로 대형 유통업체들의 주요 시장

롯데마트는 2008년 호찌민에 1호점을 열며 현지 시장에 진출

18년간 현지에서 사업을 이어오며 베트남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장보기 채널로 입지 다짐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베트남쇼핑은 지난 7월13일 꽝닌성 하롱을 소재지로 한 '롯데마트 하롱(LOTTE MART HẠ LONG)' 지점을 신규 등록했다.

하롱점 출점을 위한 준비도 구체화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하롱점의 기계·전기·배관(MEP) 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자료에 따르면 공사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롯데마트는 이달 현지에서 공식 착공식을 열 예정이다.

하롱점은 롯데마트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당시 롯데마트는 베트남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BIM그룹과 하롱 지역에 신규 점포를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7500억동(약 385억원) 이상을 투자해 2021년 점포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착공이 미뤄지면서 당초 계획했던 개점 시점도 연기됐다. 이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지만 최근 지점 등록과 공사 입찰에 이어 공식 착공 일정까지 확정되면서 약 5년 만에 하롱점 건립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롯데마트는 공사를 거쳐 2027년 하반기 하롱점을 개점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하롱점 출점은 롯데마트가 최근 베트남에서 점포망을 다시 넓히고 있는 것과 맞물린다. 롯데마트는 올해 7월 떠이닌점과 박장점을 잇달아 열면서 베트남에서 총 1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하롱점이 들어서는 꽝닌성은 베트남 북부의 주요 관광지역이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하롱베이를 중심으로 현지 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풍부하다. 롯데마트는 하롱점이 지역 주민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하롱베이 도심의 리조트와 관광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의 쇼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호찌민에 베트남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열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하노이와 다낭, 나트랑 등 주요 도시로 점포망을 넓혀왔다. 18년간 현지에서 사업을 이어오면서 베트남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장보기 채널로 입지를 다지는 한편 관광객 수요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낭과 나트랑 등에서는 현지 식품과 기념품 등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초에는 다낭점과 나트랑점을 동시에 리뉴얼해 식료품 구색을 강화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젊은 인구와 소비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의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라며 "롯데마트가 최근 신규 출점을 재개한 데 이어 하롱까지 점포망을 넓히는 것은 베트남을 주요 해외 사업 거점으로 삼고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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