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사전 예약 준비 돌입하반기, '갤럭시Z8 시리즈' 등 다양한 신규 단말 공개"단말 외 수능 등 시기상 경쟁이 계속 있을 수 있어"
삼성전자와 애플의 잇따른 신규 단말기 출시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하반기 가입자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통신 3사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공통지원금 상향 가능성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앞세운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고객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사전 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이번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아이폰 최초로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6개의 블레이드가 조리개를 조절해 촬영 환경에 따라 들어오는 빛의 양과 피사계 심도를 바꿀 수 있다. 다만, 아이폰18 기본형이나 플러스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1차 출시국에 포함된 만큼 국내에는 사전 주문 이후 오는 18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아이폰18 프로 256GB 기준 199만원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256GB 기준 219만원이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의 국내 출시가격 179만원, 199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20만원씩 올랐다.
통신3사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사전판매를 앞두고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저장용량 업그레이드부터 제휴카드 할인, 구독 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연계 혜택 등 다양한 방식의 고객 유치 경쟁이 예상된다.
공통지원금 책정의 경우 전작인 아이폰 17 시리즈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작 출시 당시 통신3사는 프로 모델은 최대 45만원까지 지원했으며, 프로 맥스 모델은 ▲SK텔레콤(26만원) ▲KT(25만원) ▲LG유플러스(23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역시 출시 초기부터 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공통지원금이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 시작부터 이어진 고객 유치 경쟁이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달 통신3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8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SK텔레콤은 중고폰 판매 보상 등을, KT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요금제 제공, LG유플러스도 사전예약 즉시 할인 쿠폰 등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오는 10월에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이폰 듀오는 여권형 폼팩터로 좌우로 펼치는 형태이며, 펼쳤을 때 화면 크기도 7.6인치로 구성됐다. 새로 선보이는 폴더블 제품인 만큼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지난달 말 삼성전자의 준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FE(팬에디션)'를 선보이며 중저가폰을 찾는 고객층 공략에 나섰다. 아울러 다가오는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혜택을 이용해 단말기를 교체하려는 학생 고객과 연말 등을 맞아 통신 3사는 각종 지원금과 할인, 사은품 등 혜택을 쏟아낼 가능성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만 보면 신규 단말 출시로 경쟁이 좀 있을 것 같다"며 "또한, 시기상으로 연말이 다가오면 수험생 대상 프로모션도 있어 경쟁이 좀 치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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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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