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덕산테코피아, 대형 고객사 납품 소식에 12%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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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테코피아, 대형 고객사 납품 소식에 12%대 강세

등록 2026.09.08 09:42

김호겸

  기자

덕산테코피아 주가 강세대형 고객사 확보로 사업 확장 예상현물배당 통한 주주 보호책 제공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덕산테코피아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회사 덕산일렉테라가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에 전해액 상업 공급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더해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일반주주에게 지분을 현물배당하는 주주보호책까지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덕산테코피아는 전 거래일보다 1470원(12.27%)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만443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1만449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상승폭을 20% 이상으로 키우기도 했다.

이날 덕산테코피아의 이차전지 전해액 자회사 덕산일렉테라는 지난 7월부터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 A사에 전해액 상업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전해액은 고객사의 양산 승인 절차를 통과했다.

덕산일렉테라는 현재 북미 생산거점을 보유한 고객사 7곳에 전해액 공급을 확정했다. 국내 주요 배터리 3사 가운데 2곳을 비롯해 글로벌 셀 제조사와 완성차·배터리 합작법인, 완성차 업체 등이 고객군에 포함됐다. 회사는 추가 승인 절차가 진행되면서 내년에는 고객사가 9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는 전해액에 들어가는 첨가제를, 덕산일렉테라는 완제품인 전해액을 공급하는 구조다. 두 회사 모두 미국의 해외우려기관(FEOC) 관련 요건에 대응 가능한 비중국계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북미 사업 확대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날 발표한 덕산일렉테라의 기업공개(IPO) 추진과 주주 보호책도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덕산테코피아는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하면서 보유 중인 덕산일렉테라 주식 약 145만주를 일반주주에게 현물배당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덕산일렉테라 전체 발행주식의 약 5.1% 규모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배당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덕산일렉테라가 상장한 뒤 5년 동안 당기순이익을 재원으로 1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덕산테코피아가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구체적인 현물배당 비율과 기준일 등은 향후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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