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새마을금고, 집단대출 반년 만에 재개···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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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집단대출 반년 만에 재개···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문 연다

등록 2026.08.27 16:04

이진실

  기자

가계대출 목표치 상향, 주택대출 영업 숨통집단대출도 대출모집인 취급 다시 허용신협도 집단대출 신규 심사 제한 풀어

[DB MG새마을금고 사진=강민석 기자[DB MG새마을금고 사진=강민석 기자

새마을금고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약 6개월간 중단했던 집단대출 취급을 재개한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목표치를 상향하고 집단대출을 금융회사별 가계대출 한도에서 제외하면서 대출 여력이 생긴 데 따른 조치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취급을 재개한다.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에 한해 그동안 중단했던 대출모집인 취급도 다시 허용한다. 비회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도 함께 해제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일부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로 상향하고 집단대출을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가계대출이 크게 늘면서 올해 가계대출 순증 여력이 사실상 소진된 상태였다. 특히 지난해 취급한 집단대출이 올해 순차적으로 실행되면서 가계대출 잔액이 증가하자 추가적인 대출 확대를 막기 위해 취급 제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19일부터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취급을 중단하고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취급도 막은 바 있다. 5월부터는 회원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차주를 포함해 비회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취급도 제한했다.

이번 집단대출 재개로 새마을금고의 주택 관련 대출 영업에도 다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다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별 금고별 대출 취급 여력과 건전성 관리가 변수로 꼽힌다.

신협도 앞서 집단대출 취급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신협은 지난 24일부터 집단대출 신규 심사 제한을 풀고 주택담보 집단대출에 한해 대출모집인·소개인을 통한 대출 취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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