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1385억원···전년 比 27%↑캐주얼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25.8% 증가DTC 40% 목표 조기 달성···올해 50%대 기대
더블유게임즈가 캐주얼 게임 사업 등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역대급 분기 실적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캐주얼 게임과 소셜카지노 사업 등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106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1% 급증한 650억원이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4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385억원으로 집계됐다.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519억원으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매출은 캐주얼 사업 성장 가속화 등에 힘입어 7개 분기 연속 성장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플랫폼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8% 증가한 271억원을 기록했다. 팍시(Paxie)를 중심으로 AI 신규 게임의 매출 비중이 캐주얼 부문 내 81%까지 확대됐다. 상반기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도 6000만건을 돌파하며 유저 기반을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2분기 캐주얼 자회사들의 영업이익률은 팍시게임즈 등을 포함해 12.9% 수준을 기록했다. 최재영 더블유게임즈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장기적으로는 보유 게임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15~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존 노하우를 기반으로 머지(Merge) 장르 신작을 출시하고,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게임 장르를 조기에 포착해 빠르게 개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2분기 소셜카지노 매출은 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뛰었다. 소셜카지노 부문은 북미와 유럽 중심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1500억원대의 매출을 유지하며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분기 가장 주목할 성과는 직접 판매(DTC) 매출 비중이다. 2분기 소셜카지노 DTC 매출 비중은 47.5%로 전분기 대비 8.8%p, 전년 동기 대비 34.7%p 확대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연초 제시했던 'DTC 비중 40%'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최 부사장은 DTC 급성장 배경에 대해 "결제 이용자를 10~15단계 이상의 세그먼트로 세분화하고 있다"며 "각 유저의 결제 패턴에 맞는 가장 최적화된 데이터에 기반해 타겟팅 하는 것이 급성장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50% 중반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부사장은 "소셜카지노와 아이게이밍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특히 소셜카지노는 할로윈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4분기 성수기 효과가 있고, 더블다운 카지노, 더블유 카지노, 와우베가스 등에서 안정적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게이밍은 4개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상반기 수준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캐주얼 사업에서는 머지와 위글 이스케이프 등 장기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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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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