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ALT-B4 기술수출 체결···최대 3억6500만달러

보도자료

알테오젠, ALT-B4 기술수출 체결···최대 3억6500만달러

등록 2026.08.05 08:39

이병현

  기자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 제형 개발 독점권 이전파트너사, 상업화·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포함판매 로열티까지 확보한 이익 구조

사진=알테오젠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이 올해 들어 세 번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계약을 성사시켰다.

5일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에 ALT-B4를 적용한 바이오의약품 한 품목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상업화 독점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파트너사는 해당 제품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과 상업화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전체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3억6500만달러(약 5219억원)다. 알테오젠은 ALT-B4 적용 제품의 첫 상업 판매 이후 발생하는 순매출액에 따라 별도의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바이오의약품 업계에서는 병원에서 장시간 투여하는 정맥주사 제품을 피하주사로 전환해 투여 시간을 줄이고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제형 변경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알테오젠은 2019년 첫 ALT-B4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플랫폼 사업을 확대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해온 파트너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ALT-B4의 성분명은 berahyaluronidase alfa로,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독자적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다.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의약품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도록 돕는 효소다.

ALT-B4는 세포외기질에 존재하는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가수분해해 약물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산·흡수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대용량 바이오의약품도 피하 조직을 거쳐 투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테오젠은 항체·약물접합체와 바이오베터,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장기지속형 치료제용 NexP 플랫폼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용 NexMab 플랫폼, 정맥주사 제품의 피하주사 전환을 지원하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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