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인 체계 마련···그룹 차원 AI 내부통제로 진화진 회장 총괄관리 앞장···내부통제 전담 인력 확보
신한금융그룹이 책무구조도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보다 정교한 내부통제 체계 운영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29일부터 그룹 공동 내부통제 플랫폼인 '신한 책무이행관리시스템(SCoRE)'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SCoRE AI'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24년 9월 업계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춰왔다. 이번 'SCoRE AI' 구축은 축적해 온 책무구조도 운영 경험을 토대로, 그룹 내부통제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SCoRE AI'는 AI가 수많은 소관부서의 점검 활동을 요약·분석해 내부통제 최종 책임자인 임원의 실질적인 의무 이행을 뒷받침하고 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SCoRE AI'는 ▲임원별 책무 항목 점검 및 증빙자료 자동 검증 ▲소관부서 점검 내역 요약·분석으로 충실도 객관 평가 ▲금융사고·제재·법령 개정 등 외부 이슈 주기적 수집·브리핑을 토대로 임원이 지시사항을 등록해 점검 항목에 반영하는 실효적 관리 체계를 갖췄다.
또한 다양한 AI 에이전트 확장도 용이한 인프라 기반으로 구축됐다. 그룹 자체 서버에 직접 구축해 보안성 및 범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 통합 분석, 최신 규제 환경 반영 및 대응 방향 제시 등을 통해 그룹 전체의 내부통제 AI 활용 기반을 갖췄다.
신한금융의 내부통제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본격 결합한 이번 사례는 업계 최초인 만큼, 관련 핵심 기술의 특허 출원 신청도 마쳤다. 아울러 정식 가동에 맞춰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법무법인 태평양과 업무협약을 맺어 금융 규제 동향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등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진옥동 회장은 취임 이후 '책무구조도의 충실한 운영'과 'AI·디지털 전환'을 전 직원에게 거듭 강조하며 내부통제 부서에 전문성 갖춘 우수 인력을 우선 배치했다. 또한 그룹사의 내부통제 관련 제반 비용을 KPI 내 특수요인으로 인정해 반영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등 대표이사로서 내부통제 총괄관리에 앞장서 왔다.
진 회장은 "내부통제는 금융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신한금융은 업계를 선도해 온 책무구조도 운영 경험에 AI 역량을 더해, 더욱 책임 있고 정교한 내부통제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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