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확대 방침과 계열사 배당 수익 재배당 주목베트남·루마니아 원전 프로젝트 참여 기대감LS증권, 건설 부문 실적이 주가 모멘텀 역할
삼성물산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과 에너지 부문 수주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5만2500원(10.81%) 오른 5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55만9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은 배당 확대 기대감이다.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최소 주당 배당금(DPS) 2500원을 유지하고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관계사 수취 배당 수익의 60~70%를 재배당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로부터 특별 배당이 발생할 시 최대 70%를 추가 환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보유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반영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성과 가시화도 매수세를 견인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베트남 제2원전과 루마니아 원전 3·4호기 시공사 선정 참여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루마니아 및 미국의 뉴스케일 프로젝트를 비롯해 스웨덴과 폴란드 등에서 SMR 파이프라인을 확보 중이다. 상사 부문은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입해 2030년까지 5GW 규모의 운영자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핵심 계열사 지분가치의 상승이 주가 리레이팅을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건설 부문에서 원전, SMR의 가시적인 수주 성과에 따른 사업가치 재평가 역시 핵심 모멘텀으로 주가에 반영되어야 하는 시점"이라며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시가총액 할인율은 39% 수준"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