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공시 기업 700곳 돌파···코리아 밸류업 지수 3977선 '사상 최고치'

보도자료

밸류업 공시 기업 700곳 돌파···코리아 밸류업 지수 3977선 '사상 최고치'

등록 2026.06.08 13:23

김호겸

  기자

ETF 투자 열기, 순자산 4조3000억원 돌파공시기업 대폭 확대, 상장사 참여율 상승현금배당·자기주식 소각 등 구체적 수치 발표

사진=한국거래소 제공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가 누적 731개사에 달하며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8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도 상장기업 실적 증가와 정책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8일 발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17개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코스피 343개사, 코스닥 388개사 등 총 731개사가 공시를 마쳤다. 이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83.1%에 달하며 특히 코스피 공시기업의 경우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87.8%를 차지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힘입어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29일 3,977.00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밸류업 ETF 13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함께 확대되면서 순자산총액은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노력도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코스피 22개사와 코스닥 10개사 등 32개 상장기업이 약 817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LG가 약 2500억원, 영원무역홀딩스가 111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으며 셀트리온도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결정하는 등 시장 내 주주친화 정책이 이어졌다.

한편 거래소는 기업들의 공시 현황을 분석해 우수 사례 20개사를 선정한 '2026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백서'를 발간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 선정된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10개사 중 에스티팜과 지역난방공사 등 2개사는 오는 12일 자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특례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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