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美 아지오스에 세비도플레닙 기술이전···최대 1조 규모

보도자료

오스코텍, 美 아지오스에 세비도플레닙 기술이전···최대 1조 규모

등록 2026.06.02 04:45

현정인

  기자

제노스코와 공동 개발···계약금 2500만달러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오스코텍이 미국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이날 아지오스와 세비도플레닙의 독점적 임상 개발 및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2500만달러(약 375억원)이며,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6억6500만달러(약 1조원)다.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의 로열티도 수령할 예정이다.

세비도플레닙은 비장 타이로신 카이네이즈(SY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형 저분자 합성신약 후보물질로,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의 공동 연구로 발굴 및 개발된 물질이다. 면역혈소판감소증(ITP)의 주요 발병 기전인 면역 매개 혈소판 파괴를 조절하는 원리로, ITP와 류마티스관절염(RA)을 대상으로 글로벌 2상 임상까지 완료됐다.

아지오스로부터 수령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 기술료는 2016년 체결된 양사 계약에 따라 오스코텍 75%, 제노스코 25% 비율로 나뉘어 지급된다.

세비도플레닙은 B세포와 대식세포 등 여러 면역세포에 과발현되는 SY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자가항체에 의한 염증반응을 조기에 차단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2023년 완료한 ITP 임상 2상 시험 결과에서 안전성, 내약성, 효능 등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비도플레닙은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TP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ITP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자 임상과 약물 제형 변경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이사는 "세비도플레닙의 임상 2상 시험 종료 이후 전세계 많은 기업들과 기술이전을 논의해 왔다"며 "희귀 혈액질환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아지오스가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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