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 연장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코인베이스 설문, 저평가 인식 긍정적 신호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현물 ETF의 지속적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매체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 때 7만9000달러선에 도달하며 지난 2월 초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 배경으로 도미닉 존 제우스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관투자자의 확신, 강력한 ETF 자금 유입, 우호적인 포지셔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최근 코인베이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의 약 4분의 3이 비트코인이 현재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대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을 선언하자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비트코인 가격은 빠르게 상승했다.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지난 17일 '21'에서 현재 '33'이라는 값을 보이고 있다. 이는 거래자들 사이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위험을 감수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기서 값이 53보다 크면 평균적인 거래 심리가 탐욕에 치우쳐 있음을 의미하고 47 미만이면 공포가 지배적임을 나타낸다.
시장 포지션도 급격하게 변화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2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는데, 이는 최근 가격 상승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숏 스퀴즈를 나타낸다. 이러한 청산은 강제 매수를 통해 수요를 증폭시켜 가격 상승세를 가속화하는 경향이 있다.
자금 흐름 동향 또한 긍정적이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지난주 약 15억 달러가 유입됐으며, 6거래일 연속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이러한 안정적인 자금 흐름은 일시적인 거래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기관 투자임을 시사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관투자자의 확신, ETF 자금 유입, 포지셔닝 동향 모두가 가격을 상승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어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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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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