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통신3사, WIS2026 출격···'AI·6G' 미래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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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WIS2026 출격···'AI·6G' 미래 선뵌다

등록 2026.04.21 10:24

강준혁

  기자

SK텔레콤, '에이닷' 등 AI 역량 결집KT 주제 '이음'···AX 플랫폼 비전 제시LGU+ 첫 단독 부스···'사람 중심' 주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나란히 '월드IT쇼(World IT Show)'에 참가한다. 인공지능(AI)·6세대(G) 통신 등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ICT 종합 전시회 '2026 월드 IT 쇼(WIS)'에 참가한다.

SK텔레콤, 부스 내 AI 역량 총결집


SK텔레콤 WIS2026 부스 조감도. 사진=SK텔레콤SK텔레콤 WIS2026 부스 조감도.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전시 콘셉트로 'All about AI(AI의 모든 것)'을 내걸었다. 864㎡(약 262평) 규모의 대형 부스에서 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풀스택 AI 전 영역을 총망라해 전시한다.

AI 인프라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네트워크 AI' 존에서는 AI RAN(AI 기지국), 네트워크용 AI 에이전트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한다.

'AI DC 설루션' 존에서는 SK텔레콤만의 AI 데이터센터 경쟁력과 차세대 DC 플랫폼 및 솔루션의 비전을 제시한다. ▲K-Sovereign GPUaaS(해인) ▲AI DC 인프라 매니저 ▲AI Inference Factory 등을 통해 한국형 AI 인프라의 표준을 짚는다.

'AI 모델' 존에서는 SK텔레콤의 대규모언어모델(LLM) 'A.X(에이닷 엑스)'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B(500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소개한다. A.X K1은 국가적 AI 보안과 자립을 위한 '소버린 AI'의 핵심 모델이다.

'에이전트 AI' 존에서는 전화, 업무, 자동차 등 일상 속 다양한 영역에서 AI가 적용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에이닷 전화, 에이닷 노트, 에이닷 오토 등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진열된다.

'피지컬 AI' 존에서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로봇 트레이닝 플랫폼을 통해 AI가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뒤 현실에서 작동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권영상 SKT Comm지원실장은 "이번 월드 IT 쇼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AI 기업인 SKT가 보유한 풀스택 AI 역량을 관람객이 직접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장을 찾아 주시는 모든 분이 생각을 넘어 현실을 움직이는 AI를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T, AX 플랫폼 컴퍼니 비전 제시


KT가 WIS2026에 참가한다. 사진=KTKT가 WIS2026에 참가한다. 사진=KT

KT도 '이음'을 주제로 전시에 참가한다. KT는 네트워크를 넘어 사람과 사람, 기술과 삶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이음의 가치를 바탕으로, AX 플랫폼 컴퍼니의 비전을 전시한다.

전시 공간에는 K-컬처 콘셉트를 반영해 '한글'을 디자인 모티브로 적용했으며, AX 플랫폼과 6G 등 27개 혁신 기술 아이템을 선보인다.

AX 플랫폼 공간에서는 KT가 개발한 AI 모델 '믿음 K Pro'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I·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에이전틱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와 보안·안전 분야 AX 서비스를 소개한다.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별 적용 사례와 기업 맞춤형 AX 도입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KT는 6G 공간에서 속도 중심 경쟁을 넘어,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하고 소통하는 지능형 인프라의 미래를 제시한다. 관람객은 유비쿼터스(Ubiquitous), AI 네이티브(Native) 등 6대 핵심 비전과 관련 기술·장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피지컬 AI 공간에서는 'K RaaS'를 통해 로봇·설비·기존 시스템을 AI 에이전트로 연계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다양한 이기종 로봇이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을 통해,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AI 활용 방향을 제시한다.

KT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4개 파트너사의 아이템을 소개하는 '상생성장관'도 운영한다.

김동훈 KT 홍보실장(전무)은 "이번 전시는 AI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AX 서비스와 미래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관람객이 다양한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단독 전시' LGU+, 사람 중심 AI 소개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월드IT쇼 행사 내 단독 부스를 꾸린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월드IT쇼 행사 내 단독 부스를 꾸린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에서 '사람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보이스(Voice) AI 기술을 통해 음성을 기반으로 사람과 기술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미래 AI 서비스를 제시한다. 전시 부스는 AI 에이전트, AI 컨택센터, AI 인프라 등으로 구성한다.

대표 전시 기술은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진화형 모델인 '익시오 프로(ixi-O pro)'다. 익시오 프로는 사용자의 발화 내용과 맥락을 분석해 필요한 행동을 제안하는 능동형 AI 에이전트로, 단순 음성 인식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키오스크 체험과 영상 전시를 통해 개인의 일상과 업무 환경 전반에서 AI가 활용되는 모습을 소개한다.

보이스 AI의 기술적 진화를 넘어 감성과 경험으로 확장한 미디어아트 전시도 함께 마련한다.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싱(Universal Everything)'과 공동 제작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Voice AI Media Art: Bloom'을 월드IT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AI 보안 기술도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연산이 가능한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한 보안 구조를 소개하며, 데이터 원문을 복호화하지 않고도 AI 처리가 가능한 환경을 구현한 기술 방향을 제시한다.

기업 고객을 위한 AI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정형화된 AI 상담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AI 상담 솔루션 'Agentic AICC'와 기업 내부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형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소개한다.

정성권 LG유플러스 AX서비스개발그룹장(전무)은 월드IT쇼 개막일에 열리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에서 'Voice AI를 중심으로 한 통신사의 Agentic AI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정 전무는 통신사로서 LG유플러스가 추진 중인 AI 기술 방향과 함께, 중장기 AI 사업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월드IT쇼 첫 참가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AI 기술 방향과 고민을 산업 전반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보이스 AI를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과 다양한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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