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파마리서치, 실적 방어에도 엇갈린 목표가···"外人 매출 회복 관건"

증권 종목 애널리스트의 시각

파마리서치, 실적 방어에도 엇갈린 목표가···"外人 매출 회복 관건"

등록 2026.04.17 08:44

수정 2026.04.17 08:45

김호겸

  기자

화장품 SKU 확대 통한 수요 견인내국인 마케팅 및 아시아 시장 공략 성과구글 트렌드·브랜드 파워 상승 신호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증권사들이 파마리서치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킨부스터 시장의 경쟁 심화와 향후 밸류에이션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 목표주가는 '유지'와 '하향'으로 엇갈렸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가운데 화장품 부문의 내수 품목(SKU) 확대와 글로벌 채널 입점 효과로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 경쟁 심화는 아쉽지만 스킨부스터 시술 대중화와 가격 경쟁력 및 장기간 쌓아온 시술 레퍼런스로 국내 사업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해외 의료기기 사업은 유럽과 미국 같은 대형 시장에 경쟁사 대비 빠른 진출을 완료한 만큼 향후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해외 사업 실적 성장과 함께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방어력은 인정하면서도 주가 모멘텀 둔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1만원으로 12.8% 하향 조정했다. 내국인 대상 마케팅과 아시아권 화장품 채널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올 1분기 내수 실적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줄어들며 외형 성장이 지난해 1분기 때처럼 가파르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대신 한국인 대상 프로모션과 마케팅이 이뤄지며 외국인 매출액 감소분을 상쇄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의 배경으로 "올해 예상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16.4배로, 2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에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이지만 스스로 강하다는 것을 숫자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구글 트렌드 데이터와 시가총액의 상관관계가 약해졌지만 최근 검색량이 크게 늘며 소비재로서의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강하다는 점은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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