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에 주주환원 매력까지···목표가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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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에 주주환원 매력까지···목표가 2만원

등록 2026.04.16 09:02

김호겸

  기자

증권사, 영업이익 증가와 매출 상승 예상배당 매력 높아진 주주환원 정책 주목마케팅비용 증가세는 다소 엇갈린 해석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증권사들이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무선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해 양호한 배당 등 주주환원 매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유지했다.

대신증권과 메리츠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각각 3조9270억원, 3조8684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증가한 2730억원, 5.9% 증가한 27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5G 가입자 증가 등 무선 사업 부문의 호조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1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세에 대한 분석은 엇갈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마케팅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7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매출 대비 20.0%로 5G 도입 이후 평균인 21.9%에 비해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번호이동 가입자와 함께 증가한 마케팅비용의 상각이 시작되면서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6005억원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상 주주환원율 목표는 40~60%, 중장기 ROE 목표는 8~10%"라며 "올해와 내년 총주주환원은 각각 3600억원과 3800억원, 총주주환원 수익률 5.7%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64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9.8% 상향했다. 그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내년 예상 DPS(주당배당금)는 전년 대비 40원 증가한 700원을 예상한다"며 "자사주 매입·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반영한 총주주환원 수익률 5.2%로 여전히 양호한 배당 매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USIM 무상 교체는 보안 강화 차원의 선제적 조치로 판단된다"며 "서버 폐기 관련 경찰 조사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추가적인 센티멘트 개선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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