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윤진오 3기 동부건설, 정비사업 정조준···1분기 성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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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오 3기 동부건설, 정비사업 정조준···1분기 성과 활짝

등록 2026.04.15 16:15

이재성

  기자

올해 신규수주 6800억원 돌파공공 인프라·민간 정비사업 확장 본격화지속적 흑자 전환 성장 준비 완료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동부건설이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의 절반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연임에 성공한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는 올해도 선별수주 기조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올해 들어 계양~강화 고속국도(984억원), 인천 영종 A-57·63BL(1396억원) 등 총 68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도시정비사업에서 나왔다. 동부건설은 지난 2월 서울 중랑구 신내동 493·494번지 일원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단독 수주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총 904가구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3441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67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해당 사업지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모아타운·가로주택정비사업 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평가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신내동 모아타운 사업은 공사비 3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정비사업으로, 당사의 도시정비 수행 역량과 사업 관리 능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조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속도와 품질을 확보하고,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윤진오 대표 체제에서 강조해 온 '선별수주' 전략이 양적·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윤 대표는 올해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달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3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1년으로 내년 3월까지다.

윤 대표는 해당 주총에서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최우선 기조로 삼겠다"며 선별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해에도 선별수주 기조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매출은 1조7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9억원에서 4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 수주는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공공 발주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공공공사 발주 규모를 72조원으로 추산했으며 이는 지난해(66조6000억원)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개선을 통해 체질 개선의 방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성장을 본격화하는 단계로 보고 있다"며 "당사의 강점인 공공 인프라와 도시정비 등 민간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수주 기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와 철저한 원가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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