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 양자 R&D 허브 추진대학 연계, 미래 인재 산학 생태계 구축 청사진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성남을 세계적인 '양자·AI 융합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경제 비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과거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이 대한민국 산업의 DNA를 바꾼 것처럼 이제는 성남시가 양자와 AI 기술을 아우르는 새로운 역사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양자 패권'이라는 미래 산업의 새로운 격전지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김병욱 예비 후보의 이날 발표의 핵심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글로벌 양자 연구개발(R&D) 거점을 유치해 양자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개발, 차세대 양자 통신 보안 기술의 표준화를 선점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성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에 양자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신약 개발 등의 연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카이스트, 성균관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과 연계해 최정예 전문 인력을 성남에서 직접 육성하는 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재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러한 클러스터 조성이 단순한 산업 발전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전문직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클러스터 활성화를 명분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확충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기업 유치로 확보된 튼튼한 세수를 보육, 교육,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재원으로 활용해 성남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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