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복구 수주 유력, 실적 개선 전망삼성전자 효과로 하이테크 인프라 강화발주 확대 및 수주 파이프라인 주목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삼성E&A는 전 거래일 대비 11.06%(5050원) 오른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주가는 5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 강세 배경에는 중동 지역의 전후 복구 사업 수주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이란 전쟁의 여파로 카타르 라스라판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바레인 밥코, 쿠웨이트 MAA,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등 주요 정유·가스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시장에서는 과거 해당 프로젝트들의 시공 이력을 보유한 삼성E&A가 향후 본격화될 재건 사업 발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반도체 업계의 설비 투자 확대 전망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최근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등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지연됐던 반도체 공장 등 하이테크 인프라 발주가 재개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1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958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쉘 퍼스트 전략을 내세운 만큼 수주 및 공사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연간 수주 가이던스(12조 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거 밸류에이션을 고려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