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전인석 대표, 삼천당제약 주가 하한가 사태에 "참담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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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석 대표, 삼천당제약 주가 하한가 사태에 "참담한 심정"

등록 2026.03.31 17:50

임주희

  기자

삼천당제약 하한가 사태에 임직원·대표명의 입장 밝혀파트너사 예상 매출 규모는 15조원으로 명시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가 주가 급락과 관련해 '긴급 메시지'를 내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31일 전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비공개 미국 파트너사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리벨서스·위고비) 관련 라이선스 계약 조건의 마일스톤 총액이 약 1억 달러(약 1508억원) 규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계약기간 동안 파트너사의 매출 규모는 15조원에 달하며 해당 매출의 순이익 90%를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삼천당제약은 임직원 명의로 "15조원은 '구속력 있는 매출 목표'"라며 "공시된 마일스톤 금액만으로 계약 가치를 폄훼하고 있으나 이는 계약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 계약서에는 10년간 약 15조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매출 전망'이 명시돼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대를 넘어 파트너사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실질적 사업 확약"이라며 "특히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강력한 안전장치로서 파트너사가 2년 연속 예상 매출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삼천당제약은 즉시 '계약 해지'를 결정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 명의로 삼천당제약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한 이유는 이날 삼천당제약 주가가 하한가를 맞았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118만4000원에 거래를 마친 삼천당제약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8%(35만5000원)이 하락한 8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8조3274억원이 감소했다.

전 대표의 경우 금일 주가 흐름과 관련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표현하며 "시장의 일시적인 오해가 당사가 이미 확보한 15조원의 압도적 가치를 결코 바꿀 수는 없으며 오늘 유포된 악의적인 허위 사실들은 머지않아 모두 거짓임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표이사로서 이번 미국 계약의 모든 조항에 무거운 책임을 지며 향후 이어질 '계약' 릴레이와 실제 재무제표에 증명될 압도적인 '실적'으로 당사의 가치를 입증해 보이겠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전 대표는 "지금의 시련은 삼천당제약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 겪는 마지막 진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일부 블로거가 주가조작 등 사실 무근의 글로 시장을 혼동케 했다며 해당 블로거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 방해 등으로 고발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제네릭 등록을 위해서는 추가 임상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 IM증권을 상대로도 강력히 항의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IM증권 측은 "삼천당제약 관련 리포트를 발간하지 않았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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