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제약·바이오 26일 '슈퍼 주총데이'···키워드는 대표 연임·이사회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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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6일 '슈퍼 주총데이'···키워드는 대표 연임·이사회 재편

등록 2026.03.26 07:09

현정인

  기자

48개 기업 정기 주주총회 개최정관 변경 통해 사업 목적 추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26일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가 열린다. 총 48개 기업이 같은 날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주요 경영 안건을 일제히 처리할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HK이노엔, JW생명과학, JW중외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종근당, 한독 등 48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주주총회를 연다.

기업별로 보면 대웅제약은 박성수 대표의 임기 3년 연장 안건을 상정하는 한편, 최인혁 네이버테크비즈니스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태양광 발전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도 추진한다.

HK이노엔은 사외이사 명칭 변경과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을 추진하는 한편, 사내이사 김우성 후보와 사외이사 박영석·류원상 후보 선임에 나선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송상연·김은희 후보 선임 안건도 포함됐다.

JW중외제약은 정관 변경과 함께 사내이사 신영섭·박현진 후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신민철 후보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정관에는 투자,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이 사업 목적에 추가된다.

동아에스티는 사업 목적 변경과 함께 사내이사 김상운·임진순 후보, 사외이사 신동윤 후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장병원 후보 선임 안건을 다룬다. 사업 목적에는 세차장 운영업이 추가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김선진 대표가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차기 경영 구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역시 이규호 부회장의 이사회 진입이 예정되면서 지배구조와 승계 흐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움직임도 나타난다. 대웅제약은 태양광 발전업을 사업 목적에 포함하고 설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JW생명과학도 열병합발전과 자가발전 및 에너지 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종근당은 의약품·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 및 화학물질 등의 시험·검사·분석 수탁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이사 임기 변경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내이사 이규웅·권유경 후보와 감사 이우람 후보 선임 안건 등을 상정했다.

동화약품은 이사회 개편에 나선다. 회사는 김성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으며,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선임해 기존 5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 기업들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배당, 정관 변경 등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상적으로 다루는 안건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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