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휴온스, 백신사업부 신설···사노피 유통으로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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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백신사업부 신설···사노피 유통으로 본격 진출

등록 2026.03.25 16:25

현정인

  기자

내달 1일부터 사노피 백신 5종 국내 유통 및 프로모션 맡아냉장 주사제 유통하며 물류 인프라 확보···백신 성장 축 낙점

사진 = 휴온스 제공사진 = 휴온스 제공

휴온스가 백신사업부를 신설하며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조직 신설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백신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경기 판교 소재 본사에서 사노피 한국법인과 백신 주사제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및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휴온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standard-dose)'와 '에플루엘다(high-dose)'를 비롯해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아다셀' ▲A형간염 백신 '아박심160'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등 총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프로모션을 맡는다.

휴온스는 그간 주사제 중심의 영업 역량과 저온유통(콜드체인) 관리 경험을 축적해 왔다. '메리트씨주', '휴닥신주' 등 냉장 주사제 유통 과정에서 확보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도 민감도가 높은 백신을 전국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최근 신설한 백신사업부를 중심으로 전문 인력과 기존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장 안착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백신을 단순 유통 품목이 아닌 중장기 성장 축으로 삼고, 향후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사노피는 백신과 혁신 의약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양사는 제품력과 영업·유통 역량을 결합해 국내 백신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사노피와의 협력은 휴온스가 글로벌 수준의 공중보건 파트너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 의약품 영업 기반과 결합해 국내 백신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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