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휴온스, 지난해 매출 6208억···외형·내실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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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지난해 매출 6208억···외형·내실 동반 성장

등록 2026.02.13 17:53

현정인

  기자

주당 200원 배당 결정···매년 주주환원 확대 예고

휴온스, 지난해 매출 6208억···외형·내실 동반 성장 기사의 사진

휴온스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동시에 주주 환원을 위한 중장기 배당 정책을 공시하며 올해 매 분기 현금 배당 진행을 예고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20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9%, 43.2% 증가한 456억원, 41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1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0.6% 줄어든 98억원, 당기순이익은 135% 늘어난 92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주사제, 점안제 등 의약품과 휴온스엔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이 자리했다. 휴온스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643억원이며, 특히 북미 주사제 수출액이 52.3% 증가한 18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개선은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가 한몫했다. 휴온스는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 증설 및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승인 등의 이유로 원가율이 상승했으나, 비용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2공장 신규 주사제 공장은 현재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진행 중이며, 올해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휴온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도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다. 휴온스엔과 휴온스생명과학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 6월부터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한 팬젠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휴온스엔은 지난해 5월 휴온스 건기식사업부와 분할합병을 마치고 경영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건기식 수출 증가 추세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제조 역량을 갖춘 바이오로제트를 지난해 11월 인수했다. 휴온스엔은 증가하는 수출 물량 대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시에 휴온스는 결산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정기주주총회 이후인 오는 4월 3일이다. 휴온스는 2025년 사업연도 배당으로 반기배당과 분기배당을 포함해 1주당 총 92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게 된다.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금액이며 배당총액은 107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올해는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매 분기 지급해 주당 총 80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8년까지 매년 5%~30%까지 주당배당금을 상향해 주주환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당재원은 자본준비금 감소를 통한 감액배당으로 진행돼 주주들은 비과세 배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휴온스는 올해 실적 전망으로 매출 6462억원을 제시했다. 2공장 주사제 라인 본격 가동,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높이는 한편,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지난해 수출 중심 성장 전략과 종속회사 경영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실강화와 더불어 R&D 투자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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