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억달러 대규모 자금조달 기대감위성 산업 밸류체인 재평가 촉발국내 우주항공 관련주 투자심리 자극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1%)까지 치솟은 2만70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아주IB투자(27.13%)와 센서뷰(12.76%)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9.82%), 나노팀(12.27%), 와이제이링크(9.53%) 등 관련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은 현지 외신을 통해 스페이스X의 상장 가시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은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이번 주 후반 또는 차주 중 규제 당국에 상장을 위한 첫 단계인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750억달러(약 112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기록했던 역대 최대 조달액(290억달러)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규모다. 현재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가치는 약 1조2500억달러로 추산되며 최종 밸류에이션은 상장 직전 확정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와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을 중심으로 우주 산업의 독보적 지위를 굳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인 xAI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스페이스X의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우주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MWC26 현장에서 확인된 위성 직결 통신(D2D) 기술의 도약은 우주 인프라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현재 진행형임을 입증했다"며 "스페이스X의 IPO는 단순히 한 기업의 상장을 넘어 위성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강력한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