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발언·뉴욕증시 급등에 국내 시장도 환호전쟁 리스크 완화가 주가 정상화 동력으로 작용자동차·방산주도 수혜···두산에너빌리티 반등
24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26%(9800원) 오른 19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6.22%(5만8000원) 상승한 99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차(4.95%), LG에너지솔루션(2.95%), 삼성바이오로직스(2.69%) 등 주요 대장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나스닥(1.38%)과 S&P500(1.15%)이 급등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1.6%)와 애플(1.4%) 등 대형 기술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자 국내 반도체와 IT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국제유가 급락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브렌트유가 전일 대비 11% 이상 하락해 배럴당 100달러 선을 하향 돌파함에 따라 비용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자동차와 이차전지 업종이 주목받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해소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3%)와 두산에너빌리티(4.67%) 등도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과도하게 밀렸던 주가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가 하락이 수입 물가 안정과 기업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매수 근거가 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올해 코스피 선행 영업이익 전망치는 오히려 상향되면서 선행 PER이 8.5배 수준까지 낮아져 밸류에이션 진입 매력이 높아진 구간"이라며 "전쟁 리스크가 종반부에 진입하며 시장 충격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매도 포지션을 확대하기보다 낙폭이 과대했던 주도주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