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솔라나 등 알트코인까지 하락세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시장 불안 증폭시장, 고래 투자자 심리적 지지선 주목
23일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6만82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하락한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7% 넘게 하락하며 위험자산군에 속하게 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하락했다. 이날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4% 내린 2039.19달러에 거래됐으나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 선은 지켜냈다.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2.4%, 1.8% 밀렸다.
이란 지도부는 연일 이어지는 요인 암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대대적인 기뢰 매설을 시사했다. 이란 국방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의 해안이나 섬을 공격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페르시아만(걸프해역)과 해안의 모든 접근 경로와 통신망에 대한 기뢰를 부설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강제로 재개방하기 위해 지상군 투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지상군이 투입된다면 이란의 경제적 요충지인 하르그섬과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아부 무사 섬이 유력하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후 통첩'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데드라인은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8시 44분까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8시께 "만약 이란이 지금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obliterate)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현 구간을 유지하는 것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현 구간은 100~1000개를 보유한 고래들의 평단가 구간으로, 일종의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상단에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평단가(8만 달러)가 저항 역할을 하고 있고, 아래에는 10~100개를 보유한 주소들의 실현가격(온체인 취득가)인 4만7000달러 선이 지지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한 달 간의 시장 구조는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이는 강한 신규 수요 유입보다는 물타기를 했다는 의미"라며 "현재 가격 구간을 지키는 경우 대규모 보유자들의 심리적 안도를 바탕으로 7만5000달러, 8만 달러 저항까지 테스트할 수 있다. 하지만 현 구간을 이탈하는 경우 시장 구조가 악화돼 추가 하락할 위험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onebel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