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K 목표가 40만원으로 '껑충'···자회사 가치·자사주 소각 기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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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목표가 40만원으로 '껑충'···자회사 가치·자사주 소각 기대 반영

등록 2026.03.20 09:42

문혜진

  기자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 이익 증가 주목순차입금 감소·현금 유입···재무구조 개선중장기 자사주 소각 효과로 주당가치 기대

그래픽=박혜수그래픽=박혜수

하나증권이 SK에 대해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과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당가치 개선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40만원으로 약 38%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실질 순자산가치(NAV)가 증가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SK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9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SK하이닉스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와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 부문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최 연구원은 "SK스퀘어와 SK이노베이션의 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리밸런싱을 통해 순차입금이 감소하고 있으며, 약 1조3000억원 규모 현금 유입이 예정된 가운데 추가 자산 매각 시 약 3조원 수준의 현금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욱 연구원은 "재무 레버리지 축소와 함께 미래 투자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사주 소각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SK는 보유 자사주 20.1%를 소각하기로 했지만 시행 시점이 2027년으로 예정돼 단기 주가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그는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수가 감소하면서 EPS와 BPS 상승, ROE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며 "이 같은 재무적 효과는 결국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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