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팅하우스 대규모 프로젝트 수혜 전망사업 다각화로 성장 모멘텀 강화실적 개선에 투자자 관심 집중
KB증권은 올해 미국의 원전 건설 사이클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대형원전 주기기 수주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형 원전 주기기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가스터빈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으며 주요 SMR 파트너사들의 프로젝트도 진척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특히 미국 시장의 원전 투자 환경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 에너지부가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8기 건설 프로젝트에 800억 달러를 투입하고 텍사스 등 주 정부의 지원 정책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일본에 이어 한국 측에도 관련 투자가 촉구되는 등 글로벌 원전 공급망 내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업 다각화의 한 축인 가스터빈 부문의 수주 잔고 확대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5기에 이어 이달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7기를 추가 수주했으며 국내 수주분 3기를 포함해 현재 총 19기의 가스터빈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정 연구원은 SMR 분야에 대해서도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루마니아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 체결과 테라파워(TerraPower)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건설 허가 취득 등 핵심 프로젝트들이 착공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형 원전 건설 사이클의 시작과 가스터빈 수주 확대와 SMR 프로젝트의 구체화가 맞물리며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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