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터리 기업·최고기술책임자 한자리에전고체, AI, 리튬 소재 등 차세대 기술 대공개공급망·탄소감축·재활용까지 산업 핵심 이슈 논의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달 1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6'이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기술 전략과 협력 방향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더 배터리 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와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배터리 기업 667개사와 2382개 부스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셀 제조사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소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중국에서는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CATL(닝더스다이)과 광저우자동차도 처음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배터리 3사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일본 파나소닉 에너지 CTO가 동시에 참여해 한·일 배터리 제조사들의 차세대 기술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의 속도 그 이상의 가치–시간의 압축과 축적'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엔드투엔드' 연구개발 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배터리 혁신과 차세대 응용 기술'을 주제로 각형 배터리 기반의 차세대 기술 전략을 발표한다.
SK온은 '다음 세대 배터리를 정의하는 한 가지: 안정성'을 주제로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기술 전략을 공개한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하여'를 주제로 배터리 사업 전략과 기술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주요 화두로 다뤄진다.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 에너지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로드맵과 양·음극 소재 포트폴리오 전략을 공개하고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는 컨퍼런스와 국제 협력 세미나도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수요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로봇, 국방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흐름과 산업 전망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재편과 핵심 광물 확보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리튬 등 핵심 광물 확보와 공급망 협력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독일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하는 '2026 한-독 배터리 포럼'이 열려 공정 혁신 기술과 탄소 감축,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행사가 K-배터리의 기술력을 재확인하고 다가오는 슈퍼사이클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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